[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권 사진과 얼굴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조사를 받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35)는 지난달 미국에 가기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들어선 순간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여권에 부착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많이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직원들이 40분 동안 구금하고 신원을 증명하라고 요구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플레이보이 노르웨이'에서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됐던 그녀는 안면 윤곽, 코 성형, 가슴 확대 등 총 20차례에 걸쳐 약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여권 사진은 성형을 하기 전 찍은 것으로, 현재 모습과 차이가 있었다.
사진 속 모습은 현재와 달리 어두운 머리 색깔에 코와 광대가 더 넓고 옅은 화장을 한 모습이다.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은 그녀에게 여러 질문을 했고, 그녀의 사진을 다른 사진과 비교하기도 했다.
해프닝 끝에 간신히 출국한 그녀는 무사히 여행을 마쳤고 돌아오자마자 여권을 갱신했다.
그녀는 "그런 부끄러움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면서 "완벽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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