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의 후계자를 정했다. 바로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4일(한국시각) '돈나룸마를 원하는 유럽의 빅클럽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고자, 돈나룸마를 목표로 택했다. 돈나룸마는 아직까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겨하지 않으며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구단의 제안은 돈나룸마의 마음을 아직 완전히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이제 어느덧 노이어의 자리를 대체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 1986년생, 올해로 38세인 노이어는 이미 최근 몇 시즌에서 부상 문제 등으로 인해 대체자 영입의 필요성이 자주 언급된 바 있다. 다만 바이에른은 차기 시즌까지는 노이어를 유지하며, 천천히 세대 교체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후보로 떠오른 주인공은 돈나룸마다. 돈나룸마는 지난 2015년 AC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선방 실력과 함께 세리에A 무대를 뒤흔들었다. 불과 16세의 나이에 밀란의 골문을 책임진 돈나룸마는 잔루이지 부폰의 계보를 이를 이탈리아 최고의 수문장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번뜩이는 위치 선정과 판단 능력은 독보적이었고,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선방은 팬들을 감탄하게 했다.
밀란과 돈나룸마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1년 PSG로 이적하며 프랑스 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적 후에도 돈나룸마는 케일러 나바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지난 두 시즌 모두 42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문제는 재계약이다. 2026년 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는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구단도 백업 자원인 마트비 사포노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돈나룸마 재계약에 엄청나게 집중하지 않은 모습이다. 결국 그 틈을 주목한 바이에른이 돈나룸마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노이어가 38세이기에 불확실한 미래를 대체하기 위해 돈나룸마를 주시하고 있다. 돈나룸마가 장기 프로젝트에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은 PSG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곧바로 영입을 위한 주요 후보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돈나룸마가 2011년부터 바이에른의 골문은 책임지던 노이어의 후계자로 선택됐다. 올 여름 뮌헨으로 향하는 대형 이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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