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포'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벌써 5호골을 완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대전(4승1패)은 3연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제주(1승1무3패)는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주민규와 마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엔 최건주 강윤성, 밥신, 윤도영이 자리했다. 포백엔 박진성, 안톤, 하창래 오재석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착용했다.
제주는 4-2-3-1 전술을 활용했다. 이건희가 원톱으로 나섰다. 서진수 남태희 김준하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이창민과 김건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을 맞췄다. 수비는 유인수 송주훈 임채민 임창민이 담당했다.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전반은 제주가 리드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베테랑 이창민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제주는 전반 45분 동안 슈팅 5회(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전반 41분엔 임창우가 대전 진영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윤성과 부딪쳤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정상적인 경기 진행으로 판정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가 요동쳤다. 후반 5분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마사의 패스를 주민규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 맛'을 봤다. 대전이 1-0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제주는 불과 5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서진수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했다.
양 팀 벤치가 바빠졌다.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대전은 후반 15분 마사, 윤도영 박진성을 빼고 정재희 김현욱 김준범을 넣었다. 제주는 후반 23분 김준하 서진수 이창민 대신 김주공, 에반드로, 이탈로를 투입했다. 이탈로의 K리그 데뷔전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대전은 주민규 대신 구텍, 제주는 이건희 대신 김진호를 넣어 추가 변화를 택했다. 대전은 후반 42분 최건주 대신 이준규를 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이 공격을 몰아쳤다. 팽팽하던 '1'의 균형은 후반 추가 시간 깨졌다. 대전이 웃었다. 정재희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완성됐다. 대전의 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준규의 쐐기골이 나왔다. 지난해 데뷔한 이준규의 K리그 첫 득점이었다. 대전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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