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와 화성FC가 웃은 토요일이었다.
인천은 15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승점 9점이 되면서 이랜드를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승부가 갈린 순간은 후반 31분에 나왔다. 이주용이 오버래핑에 나선 후 박승호에게 패스를 보냈다. 서재민이 패스를 차단하려고 태클을 시도했지만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에이스 무고사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인천은 리드골을 잘 지켜내면서 이랜드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02 월드컵 레전드인 차두리 감독도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화성은 15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프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화성은 7위까지 올라서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청주는 8위로 하락했다.
화성은 후반 22분 스로인 상황에서 리마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뒤에 선제골을 작렬해 리드를 잡았다.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32분 알뚤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어줬다. 이때 전현병이 다소 어이없는 자책골을 터트리면서 화성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에서 가브리엘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더 추격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초반 신음하고 있는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수원은 잔디 공사를 마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8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빈공에 허덕이면서 충남아산을 제압하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수원이지만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9위까지 내려앉았다. 충남아산 역시 부진 탈출에 실패해 13위에 머물렀다.
성남FC는 15일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김포를 제압하지는 못했지만 성남은 지난 시즌 최하위답지 않은 모습으로 2위까지 도약했다. 전경준 감독의 지도력이 빛나고 있는 중이다. 김포도 청주전 패배를 잊는 승점 1점을 가져오는 수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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