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올 시즌은 '돌격대장'을 자처했다. 더욱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김도영은 말 그래도 '만능 플레이어'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38홈런 40도루, 타율 3할4푼7리를 기록했다. 빠른데 멀리친다. 타율 타점 장타력 주루플레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 슈퍼스타다.
그런 김도영이 올해 콘셉트를 'RUN'으로 잡았다. RUN은 직역하면 달린다는 뜻이지만 야구 용어로는 '득점'이라는 의미도 있다.
김도영은 "개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준비 중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좋다. 아무래도 개막전부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도영은 2024년 워낙 엄청난 성적표를 남겼다. 더 잘하기가 쉽지 않다.
김도영은 "모든 경기 이기기 위해서 한다. 개인 기록은 흘러가는대로 해야 한다. 열심히 해보고 나오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강조한 점은 바로 RUN이다.
김도영은 "작년보다 더 과감하게 올해는 주루플레이를 할 것 같다. 득점도 따라오겠지만 일단은 홈에 무조건 들어가기 위한 주루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 5경기 16타석 15타수 7안타, 타율 0.467 / 출루율 0.500 / 장타율 0.800이다. 홈런 하나 없이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로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300이다.
김도영은 작년 기록과 비교해서 "유지만 해도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굳이 꼽자면 타율은 지키고 싶다. 기본적으로 선수를 가장 크게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고타율을 기록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시범경기부터 '직관'으로 성원한 많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도영은 "야구 열기가 대단하구나. 정말 뿌듯하고 내가 야구선수라는 점에 자부심이 생겼다. 팬분들께 항상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을 하는 것이 야구선수다. 열심히 재미있는 야구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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