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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전문의를 만나러 간 정지선. 스스로 인정한 '스타 셰프' 정지선은 한 달에 무려 19일이 외국 스케줄일 정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일을 하는 게 너무 재밌다 보니까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지만 힘든 건 어쩔 수 없다고. 정지선은 "저도 사람인지라 많이 힘들고 지친다. 제가 욕심을 줄이면 괜찮은데 욕심을 줄이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일을 안 하는 게 더 스트레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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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아들이 6살 때인가 저는 엄마처럼 살기 싫다더라. 엄마는 너무 쉼 없이 산다고 했다"며 "가족과 시간을 많이 못 보내고 있다. 그게 고민이긴 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더 많고 계속 케어를 해야 하고"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4일 전이라는 정지선. 정지선은 "아들을 생각하면 일을 줄여야 되나 싶기도 한데 워킹맘의 삶이 그런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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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신과 전문의는 "사람들이 나를 안 써주는 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일 중독이 된 거 같다"고 진단했고 정지선은 "아기가 뱃속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4개월까지 숨겼다. 주방에서는 임신을 하면 자리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 입덧도 참았다. 아기 낳기 전날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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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지난해 겪은 아픔도 고백했다. 정지선은 "작년에 큰 실수를 했던 게 둘째가 찾아왔는데 새로운 매장 준비 시기였다. 나는 건강하니까 당연히 얘도 건강할 거라 생각했다. 9주차에 떠나 보냈다"고 유산을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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