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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뎁스는 KIA 타이거즈가 최강이다. 젊은 선수부터 베테랑까지, 주전 9명 외의 벤치까지 독보적"이라고 평하는 한편 LG에 대해서는 "주전 라인업은 괜찮다. 대신 육성해야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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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송찬의 이주헌 문정빈 이영빈, 투수진에서는 백승현 박명근 우강훈 이런 선수들이 커줘야한다. 특히 백승현 박명근이 올해 필승조에서 장현식 김강률 김진성하고 비슷하게 움직여줘야 우리가 쉽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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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타선과 불펜의 차이가 있다. 백승현과 박명근은 한차례 성공, 그리고 좌절을 겪어본 선수들이라는 것. "야구는 확률 싸움이다. 경험이 쌓이면 자양분이 되서 (성공할)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또한 염경엽 감독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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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이 마무리캠프부터 준비를 정말 잘했다. (애리조나)스프링캠프 때는 우리팀에서 가장 좋았다. 팔에 뭉침 증상이 있어 바로 휴식을 줬다. 15일에 처음 던진 건데, 작년 대비 훨씬 좋아졌다. 올시즌에 정말 기대감이 크다.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한 훈련, 루틴도 가장 열심히 소화한 선수다."
다시 그 매력적인 직구를 보여줄 때다. 백승현이 부활한다면, LG의 우승 탈환에는 또 하나의 청신호가 켜지는 셈이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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