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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들이 필드 위로 쓰러져 가뿐 숨을 몰아 쉬었다. 이유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대혈투를 치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되며, 1, 2차전 합계 2대2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며 승부차기까지 진행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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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힘겹게 버틴 모습을 지켜본 안첼로티 감독은 분노했다. 디어슬레틱은 16일 '안첼로티 감독이 최소 72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경기 출전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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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살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리그와 코파 델레이, 유럽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를 동시에 참가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클럽월드컵에도 나선다, 풋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들어 73일 동안 무려 22경기를 치렸다. 3일마다 한 경기를 치른 셈이다. 해당기간 동안 무려 1만7868km를 이동했다. 하루 평균 244km를 돌아다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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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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