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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호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한재환의 연습 배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감독은 "정말 놀랐다. 한재환은 캠프 첫날부터 끝날까지 타구가 하나도 안떨어지고 멋지게 날아가더라. 비거리도 엄청나고, 메카니즘도 변하지도 않는다. 일괄적으로 그렇게 쭉쭉 뻗어가는 타구를 쉬지 않고 만들어내더라"면서 "나도 야구 하면서 그런 타자를 처음 본다. 저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끝나기 하루 이틀 전에 쓰러지려고 하더라. 그런데도 일어나서 마저 끝내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통산 2053경기 출전-337홈런을 터뜨린 이호준 감독마저 놀랄 정도로 파워를 타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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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한재환은 시범경기에서도 번갈아가며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이 기다렸던 바로 그 홈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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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격 재능을 타고난 거포형 타자의 성장을 더이상 미룰 수는 없다. 한재환에게는 올 시즌이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다. 시작부터 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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