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PC통신 동호회의 추억을 소환했다.
17일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9회에서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해 독보적인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동호회에 가입한 남친 때문에 고민'인 사연을 두고 출연진들이 대화를 나누던 가운데 김풍은 예상치 못한 과거를 깜짝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연과 관련 김풍은 "저도 옛날에 PC통신에서 '순풍산부인과' 동호회 부시샵이었어요"라고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풍은 "다 같이 모여서 '순풍산부인
과'를 정주행하고, 유행어 따라 하고, 촬영장 견학까지 갔던 모임"이라면서 레전드 시트콤의 열혈 팬이었던 당시의 열정을 되새겼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의 활동명 김풍이 '순풍산부인과'에서 탄생했다는 것. 김풍은 "당시 나이트 단골 웨이터였던 박세리 형이 '너 순풍 좋아하니까 김풍 해라!'라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며 뜻밖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자신의 본명이 김정환이라는 말에 MC들이 어색해하자 김풍은 "나는 김풍해야 된다. 김풍이 맞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70년대 생 김풍과 90년대 생 엄지윤의 세대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플러팅 배틀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지윤이 MZ세대의 술자리 플러팅 필승 전략을 소개하자 김풍은 "우리 때는 남자들이 진짜 별의별 노력을 다 했다"며 썸타기 위해 몸부림쳤었던 '찌질의 역사'를 소환하는가 하면 개인 맞춤형 플러팅 꿀팁도 소개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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