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박민우가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헬멧을 맞고 교체됐다.
박민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첫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박민우는 3회초 2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132㎞의 체인지업을 지켜본 박민우는 1S에서 2구째 공을 피하지 못했다. 138㎞의 커터가 박민우의 머리쪽으로 날아왔고, 박민우가 뒤늦게 피하려 했으나 늦었다.
꽤 강하게 헬멧에 맞았고 박민우는 그자리에 쓰러졌다. 꽤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NC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 등이 달려나왔고, 나중엔 의료팀이 들것을 가지고 오기도. 투구한 에르난데스도 꽤 놀란 듯 걱정된 표정으로 박민우에게 다가와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박민우는 일어나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에르난데스는 박민우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표했다.
직구가 아니라 커터를 던져 맞았기 때문에 자동 퇴장은 아니었다. 에르난데스는 피칭을 이어나갔고 김주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박민우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기로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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