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이다. 2024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해 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모객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남원스테이,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2023년 대비 2.2배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경남 함안군의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정례 상품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관광객이 함안 무진정을 찾았고, 함안군 최초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을 모객하기도 했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며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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