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 돌입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은퇴 후 암흑기를 이어오던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도약에 성공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확실한 우승후보로 면모를 다졌다. 이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스텝을 노린다.
시작은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 선임이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두가 떠난 아스널은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를 찾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선수 발굴 능력을 과시했던 베르타를 낙점했다. 파르마, 제노아 등을 거친 베르타는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됐고, 엄청난 성과를 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 얀 오블락, 디에고 코스타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아르테타 감독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베르타는 일찌감치 영입 타깃을 정했다. 18일(한국시각)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베르타가 원하는 1순위는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다. 유망 스트라이커였던 이삭은 뉴캐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뉴캐슬에 리그컵까지 안겼다.
아스널은 이삭을 원하지만, 풍부한 자금의 뉴캐슬을 흔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 뉴캐슬은 이삭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만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이삭 영입이 어려울 경우의 대안도 준비했다.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다. 아스널은 일찌감치 세슈코와 연결돼 왔다. 올 여름 세슈코의 바이아웃이 작동하는만큼, 이삭보다는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 7000만유로에서 8000만유로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과연 아스널이 우승을 위한 마지막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올 여름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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