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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날 '중견수 이정후가 오늘 늦게 결림 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허리에 대한 MRI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캑터스리그 마지막 주에 들어가면서 그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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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셰이나 루빈 기자는 17일 보도에서 '멜빈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아직 등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앞으로 며칠(a few more days) 더 못 뛸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를 하다 다친 게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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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오는 25~26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디트로이트전까지는 이정후의 복귀가 이뤄져야 28일 원정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통증이 악화되거나 전혀 진전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상의 심각성을 애써 부각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읽힌다.
맥크레이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1게임에 출전해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 10득점, OPS 0.921을 기록 중이다. 작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7게임에서 타율 0.202(124타수 25안타), 5홈런, OPS 0.617을 마크했다.
멜빈 감독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직후 인터뷰에서 "멕크레이가 작년 빅리그에 오를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는 않았다. 당시 그는 정말 좋아지고 있는 중이었다. 홈런을 치고, 수비를 잘 하고, 송구도 좋다. 삼진이 많았지만, 이번 캠프에서 고치고 있다. 파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후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맥크레이가 주전 중견수로 나선다는 얘기인데, 당초 계획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3번타자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타선 부활의 키포인트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2게임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OPS 0.967을 마크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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