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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폭설이 내리며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삼성의 시범경기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됐다.
3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중 서울 고척돔 키움-롯데 경기만 빼고 나머지 잠실(NC-LG), 대전(삼성-한화), 수원(두산-KT), 광주(SSG-KIA) 4경기가 강설로 취소됐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많은 눈의 영향으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기온도 전날보다 떨어진 영상 2, 3도로 쌀쌀한 날씨였다.
최근 시범경기 강설 취소 경기는 2018년 3월 21일 인천 문학구장 KT-SK 경기였다. 시범경기 강설 취소는 12~15번째(2001년 이후)다. 정규 시즌 강설 취소 경기는 1차례(2010년 4월 14일 광주 무등구장 두산-KIA)였다.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삼성의 경기.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김태연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신구장 첫 홈런이 터졌다.
4회초 삼성은 이재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말 한화는 다시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안타를 치고 출루, 이진영 볼넷으로 무사 1, 2루. 이재원 아웃으로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최인호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3-1로 앞섰다.
계속해서 기온이 떨어지자 양 팀은 5회까지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5회를 마친 후 양 팀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합의 후 한파 콜드 게임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의 3-1 승리였다.
한화는 선발 와이스가 5이닝 79개의 공을 던지면 승리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시범경기 2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시범경기 8경기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초반 2패, 1무승부로 시작했으나 이후 5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최종 순위 2위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발 폰세와 와이스가 각각 2승씩 따내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책임졌다. 류현진과 78억 FA 이적생 엄상백이 3, 4선발로 나설 예정이며 문동주 등 강속구를 자랑하는 5선발 후보들도 대기하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부터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를 한다. 새집으로 이사한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첫 시범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이글스파크 홈에서 71경기를 치르며 KBO리그 역대 최다인 47회 매진 기록을 세웠다. 누적 관중은 총 80만 4204명이었다. 올해는 2만 석이 넘는 신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더 많은 한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 관중 신기록도 확실해 보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신구장 첫 경기를 갖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라며 뼈 있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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