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작품에서 강제 하차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희는 "속초나 양양이 제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 여기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촬영해 대박이 났고, 이후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중국 진출의 기회도 얻었다"고 밝혔다.
장서희는 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 "31세 때,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캐스팅돼 첫 주연을 맡았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지만, 제 스스로도 마음이 불안했다. 그래서 스님께 상담을 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권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스님의 권유로 9시간에 걸쳐 삼천배를 했다는 장서희는 "직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고,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10년간 매년 삼천배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그렇게 10년을 삼천배를 했는데 안 했더니 일이 잘 안 풀렸다. 그래서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캐스팅 후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했다.
신동엽은 "어떤 사람들이었냐"라고 물었고,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할 땐데 제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자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연이 됐다'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럴수록 더욱 오기가 생겼고, 절 무시하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연기를 했다"고 '복수의 여왕'에 등극할 수 있었던 영업 비밀(?)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이수경은 "전 촬영 중간에 잘린 적도 있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이수경은 "방송사 전속이 아니었다. 그래서 계약을 안 한다고 했더니 주인공이었는데 잘렸다. 거기서 유학을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정음 역시 "전 연기를 못해서 잘린 적이 있다. 근데 집에 가면서 '아싸'를 외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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