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일본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으로부터 깜짝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18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그가 등장하자마자 "떨려서 토할 것 같다"며 팬심을 숨기지 못했고, "저는 '고독한 미식가' 초창기 팬"이라며 그의 책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사인을 담아 건넨 명함을 받은 장도연은 손을 부르르 떨며 감격했고, "한국 팬들은 '고독한 미식가'를 밥친구라고 부른다. 저에게 마츠시게는 십년지기 친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마츠시게 유타카 역시 한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땐 조용했던 방송이었는데, 한국 팬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놀랍다"며 "딸이 '아빠 지금 화제야'라고 알려줘서 알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진짜 반전은 녹화 말미에 펼쳐졌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렇게 말하면 오해할 수도 있지만, 도연 씨는 처음 만난 것 같지 않다. 너무 친근하다"며 "이건 분명히 인연이다. 그러니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2'가 제작되면 꼭 여주인공이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예상치 못한 캐스팅 제안에 장도연은 "이런 말 어디서 또 하신 적 있냐. 혹시 제가 36번째 여주인공 후보냐"고 의심했지만,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런 얘기는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성덕(성공한 덕후)에 등극한 장도연은 "대박이다. 너무 행복하다. 인생은 정말 모른다"며 감격했다.
한편,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출과 기획, 각본까지 참여한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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