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자신의 반려견을 익사시킨 여성이 체포됐다.
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앨리슨 로렌스(57)는 최근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반려견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녀는 9살짜리 미니어처 슈나우저인 '타이윈'과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올랜도 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 서류가 미비하다는 항공사 직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그녀는 화장실로 반려견을 데려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화장실 청소 직원은 그녀가 바닥에 앉아 많은 양의 물과 음식을 청소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일을 하고 돌아온 직원은 쓰레기 봉투에서 개의 시체와 인식표가 달린 목걸이 등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타이윈의 인식표와 몸에 내장돼 있던 칩을 토대로 주인이 로렌스라는 것을 특정, 추궁했다.
이후 검시 결과 반려견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로렌스는 "개와 함께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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