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5 FIFA클럽월드컵 출전이 예정돼 있던 클루브 레온(멕시코)이 퇴출됐다.
FIFA는 22일(한국시각) 클루브 레온의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박탈하며, 대체 출전 구단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루브레온은 2023 북중미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조추첨 결과 첼시(잉글랜드), 튀니스(튀니지), 플라멩구(브라질)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번 결정은 2023년 센트럴아메리칸컵(북중미챔피언스리그 하부 대회) 우승팀인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의 이의제기가 시초였다. 알라후엘렌세는 클루브 레온이 함께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파추카(멕시코)와 같은 '그루포 파추카'를 모기업으로 둔 구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체 출전 자격을 FIFA에 요구해왔다.
FIFA는 성명에서 '징계위원회 검토 결과, 클루브 레온이 클럽월드컵 규정 10조 1항(구단 공동 소유 관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클럽월드컵 규정 10조 4항에 따라 클루브 레온의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고 설명했다.
클루브 레온은 당연히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몇 개월 간 구단이 재정, 선수단,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와 서류를 제출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클럽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총 32개팀이 출전하는 규모로 탈바꿈 했다. 총상금만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출전만 해도 수십억원을 챙길 수 있는 대회다. K리그에선 울산HD가 지난 4년 간 AFC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고,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남아공)와 자웅을 겨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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