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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컨디션에 관한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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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손흥민의 답변도 복잡하지 않았다. 체력 저하에 관한 우려를 날려버린 명쾌한 답변이 나왔다. 손흥민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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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화설을 조장하는 이유는 결국 '희생양 찾기'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핵심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연달아 쏟아지면서 전력이 붕괴됐고, 성적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현재 리그 14위(승점 34)로 추락했다. 카라바오컵(4강 탈락)과 FA컵(16강 탈락)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유로파리그만 유일하게 8강에 올라가 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성적이 다소 하락한 '캡틴' 손흥민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도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10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 리그 7골-9도움에 그치고 있다. 도움은 지난 시즌보다 늘어날 페이스인데, 득점은 크게 줄어들었다. 손흥민 역시 부상과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팀의 캡틴으로서 늘 이타적인 플레이를 유지해왔다. 도움 페이스가 지난 시즌보다 좋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팀이 질 때마다 손흥민을 비난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팔아버려야 한다'는 악의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여기에는 토트넘의 예상 밖 부진에 대해 계속 감독이나 주장을 탓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 모으려는 일부 영국 매체들의 의도가 담겨 있다. 손흥민의 발언은 이런 매체들에게는 훌륭한 먹잇감인 것이다.
정작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발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자신을 저격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 사이에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불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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