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손흥민 동료' 미키 판 더 펜이다. 23일(한국시각)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판 더 펜은 올 시즌 유일하게 시속 37km/h를 넘긴 선수다. 판 더 펜의 최고 기록은 37.1km/h다. 판 더 펜은 이전에도 내로라 하는 특급 윙어들을 뛰어 넘는 스피드를 자랑했다. 토트넘은 라인을 바짝 끌어올리는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데, 판 더 펜의 스피드를 믿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네스다. 그는 36.7km/h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36.6km/h), 브라이턴의 얀쿠바 민테(36.4km/h), 노팅엄의 안토니 엘랑가(36.2km/h)도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가장 느린 선수는 누구일까.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다. 그는 29.4km/h로 가장 낮은 스피드를 보였다. 실바는 신체적인 스피드 보다는 머리 회전이 훨씬 빠른 선수다. 느린 속도에도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는 이유다. 울버햄턴의 크레이그 도슨이 29.6km/h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3~5위는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는 29.8km/h, 맨유의 카세미루는 30.2km/h, 웨스트햄의 토마스 수첵은 30.2km/h를 기록했다.
옵타는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도 공개했는데, 1위는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그는 90분 기준으로 평균 12.3km를 뛰며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위는 12.2km의 수첵이었고, 3위는 뉴캐슬의 산드로 토날리(12.2km)였다. 4위는 11.9km의 실바였다. 수첵과 실바는 느린 스피드를 많은 활동량으로 커버했다.
반면 활동량이 가장 적게 뛴 선수는 노팅엄의 무릴루였다. 그는 경기당 평균 8.5km 밖에 뛰지 않았다. 그 뒤는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8.9km)와 이브라히마 코나테(9.0km)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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