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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나온 또 다른 목소리는 "패배가 약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대학축구연맹 회장에 새로 취임해 일본 원정에서 큰 격차를 두 눈으로 확인한 박한동 회장은 해단식에서 선수들을 향해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다.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선거 공약이었던 '대학축구 대표팀 및 선발팀 상비군 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고, U-22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대학리그 시스템의 변화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다는 박 회장은 일본이 10년을 준비했듯, 한국도 10년을 바라보고 대학축구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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