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제훈,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이 따뜻한 '협상의 기술'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승영 극본, 안판석 연출) 6회에서는 M&A 팀 윤주노(이제훈), 오순영(김대명), 곽민정(안현호), 최진수(차강윤)가 일본 기업 시미즈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산인 그룹에 닥친 부도 위험을 가까스로 벗어나 시청자들을 안도케 했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수도권 8.3%, 전국 8%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M&A 팀 팀원들은 막내 최진수를 시켜 일본 기업 시미즈의 막내인 히로세(미야우치 히토미)와 공감대를 형성해 시미즈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도록 유도했다. 히로세는 최진수에게 본점 이동과 함께 인사 발령으로 혼란스러운 내부 사정을 모두 털어놓았고 시미즈가 원하는 것이 실적임을 파악한 M&A 팀은 다시금 협상의 판도를 뒤엎었다.
먼저 윤주노는 시미즈 측의 실적을 챙겨주고 산인이 물량을 싼 가격에 대량 확보할 수 있도록 계약금 선지급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미즈 측도 산인이 내민 조건을 받아들였고 양쪽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 생산 공장장 나이토(아오키 무네타카)가 돌연 이를 반대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유도 모른 채 거래가 파투나게 된 윤주노와 M&A 팀은 시미즈로부터 나이토의 집안에 숨겨진 과거사를 듣고 상황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아나섰다. 나이토를 직접 만나 설득하는 것마저 실패한 윤주노는 공장을 둘러보던 중 벽에 걸려 있는 온고지신(溫故知新) 현판을 보고 윈드 대표 박래경(김창완)의 회사에 있던 설계도와 사진을 떠올렸다.
또한 나이토가 계약서에 있던 박래경의 이름을 보고 계약을 멈췄음을 떠올린 윤주노는 나이토의 마음속에 윈드를 향한 묘한 반감이 숨겨져 있음을 깨달았다. 나이토는 윈드 대표 박래경이 다이치를 인수하면서 아버지가 만든 회사가 망했을 뿐만 아니라 박래경이 자전거를 제작하는 게 아버지의 기술인 양궁을 버리고 무시했다고 생각했던 것.
이에 윤주노는 나이토의 마음속에 있던 오해를 풀기 위해 박래경으로부터 다이치 인수의 순간이 담긴 사진과 박래경이 직접 쓴 편지를 전했다. 편지 속 다이치와 나이토 부자(父子)의 장인 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지키려는 박래경의 진심을 느낀 나이토는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나이토의 마음을 설득해낸 윤주노와 M&A 팀은 산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윈드 상장 불발 문제로 회사 내 입지가 위태로워졌던 이동준(오만석 분) 상무와 급속도로 추락했던 산인 그룹의 주가를 방어해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윤주노와 M&A 팀의 결정적 한 수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산인 그룹에는 예상치 못한 또 한 번의 악재가 닥쳐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이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을 상환하지 못한다면 산인 그룹과 송재식은 또 한 번 무너질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반드시 대출금을 기한 내 갚아야 하는 만큼 윤주노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첩첩산중에 빠진 이제훈의 11조 원 조달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7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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