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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단순히 결과만 놓친 것이 아니다. 이창현 임시 감독은 "매번 심판이 편파적으로 휘슬을 분다"며 판정 탓으로 돌렸지만, 내용부터 밀렸다. 전반 골대 행운과 문현호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더 많은 골을 내줄 뻔 했다. 유효 슈팅수에서도 2대7로 밀렸다. 한국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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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이 최근 6번의 한중전에서 5승1무로 무패를 달리며, 여전히 중국에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아랫돌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분명 '위험 신호'다. 이미 일본에는 A대표팀 포함, 전 연령대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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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2023년 6월 U-20 월드컵 4강 쾌거를 이룬 김은중 감독이 물러난 U-20 대표팀도 1년이 다된 2024년 5월에서야 이창원 감독을 선임했다. 그 사이 임시 감독 체제로 몇번의 소집을 하는데 그쳤다. 이 감독은 부랴부랴 U-20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했다. 다행히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역대급이라는 멤버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대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처럼 잠깐 훈련 후 아시아 정상에 서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우리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 중국전 패배가 다시 한번 준 교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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