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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총액 50억원에 FA 영입을 한 심우준을 비롯해 이원석과 이진영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1번타자로 나와 오디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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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한화의 고민은 시범경기 막바지에 조금씩 해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김태연이 시범경기 마지막 두 경기에 1번타자로 나왔고, 홈런 한 방을 비롯해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특히 김태연이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친 홈런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첫 홈런이기도 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할(15타수 6안타)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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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낙점된 김태연은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개막전 2경기에서 총 41개의 공을 보면서 확실하게 선두타자로 역할을 해냈다.
주력도 자신했다. 김태연은 1m78에 96㎏로 체격이 좋은 선수. 지난 7시즌 동안 434경기에서 통산 도루는 18개에 불과했다. 시범경기에서 도루를 기록했던 그는 "마음만 먹으면 20도루도 가능하다"라며 "마음을 먹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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