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 손가락 위에 숟가락을 올려놓는 장난으로 조롱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만찬에서 손가락 끝으로 숟가락과 포크를 놓고 균형을 맞추는 '묘기'를 했다.
그의 옆에 앉은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이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봤다.
다른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머스크는 이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포크와 숟가락 두 개가 내 손가락 끝에서 균형을 이룬다'는 설명을 게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나도 5살 때 그런 장난을 했다", "그는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렇게 하면 자기가 엔지니어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등 비판적 댓글이 쏟아졌다.
머스크의 기이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평소 그는 말 진정제이자 강력한 마취제인 케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케타민은 환각 작용이 나타나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마취제로만 승인되는 규제 약물이다.
머스크는 '실제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케타민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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