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일스 1부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약 거래상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한 축구 구단은 핵심 선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날, 그의 사건에 대해서 알게 됐고, 그가 감옥에 갇히면서 충격을 받았다. 웨일스 구단 베리 타운은 미드필더인 에반 프레스가 A급 마약인 코카인 제공 혐의를 인정한 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현역 축구 선수인 프레스는 지난 2월 11일, 뉴토프 크라운 법원에 의해 체포됐다. 구단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법원에서 체포된 후 마약 공급 혐의를 받게 된 프레스는 잠시 풀려났는데,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구단에 전혀 알리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체포날 이후로 프레스는 베리 타운에서 3경기를 소화했다. 지난달 22일 코나스 퀘이 노마즈전, 지난 7일 브리톤 페리전, 그리고 11일에 진행된 애버리스트위스 타운 경기까지 소화했다. 3월에 열린 2경기에서 프레스는 주장으로 경기장에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1일 애버리스트위스전이 프레스의 마지막 경기였다. 프레스는 구단도 모르게 재판을 받았고, 징역형을 선고받아 즉시 감옥으로 이송됐다. 프레스는 지난 22일에 열린 플린트 타운전은 참가할 수가 없었다.
프레스는 2018년부터 베리 타운에서 프로 선수로 뛰고 있었는데 2021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마약상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프레스의 이중 생활에 구단도 충격을 제대로 받았다. 프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종종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설 정도로 팀에서 인정받는 리더였기 때문이다.
일단 베리 타운 관계자는 "정말로 솔직하게 말해 우리는 프레스가 선고를 받은 걸 당일에 알게 됐다. 그는 우리에게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구단에서는 선수의 범죄 행위를 일절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계속해서 "우리는 3월 19일 선고 후 30분 후에야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는 뉴스를 처리하고 있다. 우리도 사건 소식에 대해서 조금밖에 모르지만 정말 충격적이다. 프레스는 훌륭한 청년이었다. 그는 7년 동안 우리 클럽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는 실수를 했고, 알기로는 꽤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이다"고 덧붙였다.
프레스는 이제 24살로 전성기에 진입할 시기였지만 범죄 사실이 들통나며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 2년 6개월 후에 출소한다고 해도, 마약상으로 활동하는 걸 속이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선수를 받아줄 구단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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