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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하루하루가 힘겨운 처지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두산은 개막 직전 곽빈과 홍건희가 부상을 당했다. 필승조 보직을 받은 최원준이 선발로 이동했다. 대신 뒤가 더욱 약해졌다. 여기에 이병헌까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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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하늘이 준 시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두산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주축선수들 특별한 부상 없이 정말 순조롭게 왔다. 그런데 개막 직전에 부상이 도미노처럼 들이닥쳤다. '다칠 거면 차라리 미리 다치는 편이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하는데 투수진이 만신창이가 됐다.
하지만 이 정도 악재는 상상 초월이다. 불펜에 확실한 필승카드가 이영하 김택연만 남았다. 선발투수와 이영하 사이에 징검다리가 살얼음판이다. 23일 SSG전과 25일 KT전 모두 거기에서 사고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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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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