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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차전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전민재가 2안타 1타점에 수비에서도 기민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주전 유격수 박승욱이 부진한 틈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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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는 김민석과 정철원의 트레이드 당시 두산에서 함께 받아온 선수다. 트레이드판이 커지면서 롯데는 또다른 외야수 추재현, 그리고 장신 신예투수 최우인을 보냈다. 대신 정철원과 함께 내야 전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전민재를 받아왔다.
시범경기에는 한태양과 이호준이 주로 유격수로 나서고, 전민재는 손호영이 빠진 3루를 비롯해 내야 멀티로 활용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박승욱의 부진이 심상치 않자 전민재가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23일 잠실 LG전에 선발출전한 전민재는 LG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한 손주영을 상대로 2루타 하나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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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100개 이상은 좀 힘들 거 같고, 100개 정도는 던져주길 바란다"면서 화-일 주2회 등판을 예고했다. "첫 등판이니까,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얼마나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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