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가오는 여름 이적이 예상됐던 레버쿠젠 에이스가 한 시즌 더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준비가 됐다. 2026년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바이에른과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올 시즌 이후 이적 협상이 진행된다면 최소 1억 30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도 '비르츠는 2028년까지 팀에 잔류하는 계약 연장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이적 이전에 최소 한 시즌을 더 그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56골 62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39경기에서 15골 12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당초 비르츠는 올 시즌 이후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맨시티는 팀의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로 활약하던 더브라위너가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부상을 자주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그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낙점해 영입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르츠의 이번 연장 계약이 체결된다면, 빅클럽들의 비르츠 영입 작업은 2026년 여름에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2026년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두고 빅클럽들의 열띤 영입전이 펼쳐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비르츠의 재계약 여부에 빅클럽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미 재능을 인정받은 비츠르가 레버쿠젠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하는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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