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이 홈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중국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8차전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중국은 C조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호주는 조 2위를 수성했다.
전반 16분 호주의 공격이 전개됐다. 잭슨 어바인이 공을 끌고 전진하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다. 중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어바인이 다시 가져와서 슈팅까지 이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중국이 코너킥에서 곧장 골대 안으로 킥을 시도했지만 맷 라이언이 힘겹게 처리해냈다. 전반 중반까지 제일 위협적이었던 중국의 공격이었다.
호주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29분 호주의 고격이 우측에서 이뤄졌다. 크로스가 올라와 중국 선수들이 걷어냈다. 흘러나온 공을 니샨 벨루필레이가 슈팅으로 이어갔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이었지만 왕 달레이 골키퍼가 공을 흘려버리면서 호주가 행운의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중국이 득점을 노렸다. 웨이 시하오가 2선까지 내려와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위협적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호주의 압승이었다.
중국이 이번 경기 최고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좌측에서 크로스가 투입됐다. 장 위닝이 잘 돌아선 뒤에 세르지우에게 넘겨줬다. 세르지우의 강력한 슈팅이 라이언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호주도 세트피스 득점을 노렸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밀로스 데게네크가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완벽한 찬스였는데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중국은 만회골을 넣어 반격해보려고 했지만 공격 마무리 문제는 전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호주가 손쉽게 중국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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