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생일' 선발.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완벽한 피칭으로 자축했다. 그러나 결말은 패배였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28경기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로 팀 내 유일 10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에는 3선발로 시작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몸 상태를 보면 충분히 (1선발로) 나올 수 있지만,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던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개막전과 홈 개막전 선발 기회가 불발됐지만, 그 덕분에 류현진은 '생일'에 등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데뷔 이후 첫 생일 등판이다.
김 감독은 "류현진의 생일을 맞아서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이후 LG를 상대로 33경기(선발 32선발)에 나와 20승8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개막전에서 3⅔이닝 6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흔들렸고, 결국 KBO 복귀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년 전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지난해 수비 실책에 울었다면, 올해는 호수비 행진에 힘을 얻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148km를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22개) 커터(12개) 커브(3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4구에 삼진 아웃시켰고, 송찬의와 오스틴 딘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아웃시켰고, 3회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선두타자 송찬의에게 좌중간 사이에 빠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송찬의의 3루 도루를 포수의 도움으로 막아냈고, 문보경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6회 뜬공 세 개로 깔끔하게 끝냈다.
약 80~90개 투구수를 예정하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투구수 81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완벽한 피칭이었지만, 승리에는 닿지 않았다. 한화 타선이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안타 1방에 그치는 등 침묵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한화 마운드는 무너졌다. 결국 0대5로 패배했고, 류현진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5월 결혼' 신지, '뼈말라' 변신 후 웨딩드레스 피팅..."어떤게 예쁜가요?" -
송일국, '186cm+사춘기' 삼둥이 육아 중 눈물..."판사母 피해 父에 올인"('불후') -
16kg 뺀 한혜연, 결국 44kg..."지인들도 예쁘다고 난리난리"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김소영♥' 오상진, 똑닮은 생후 2일 子 안고 여유..."아빠와 첫 모자동실" -
조혜련, 8kg 감량 후 '52kg' 확 달라진 얼굴..."밀가루 끊고 운동" ('불후') -
추성훈도 놀랐다...14살 사랑이, 173cm 폭풍 성장 "정말 많이 커" -
"양아치 됐다"…故김창민 감독 폭행 20대, 사망 후 '힙합곡' 발표 파문
- 1.'허구연 총재님 보고 계십니까?' 뜨겁게 달아오른 장안문, 1만8700장 티켓 다 팔렸다! 주말 연속 매진 → 시즌 2번째 [수원현장]
- 2."충격!" 손흥민 없으니 불명예 역사 작성…67년 만의 '선제골→3골 차 완패' 굴욕, 포체티노 美 비난 폭발
- 3.희대의 오심인가, 정확한 판정인가...현대캐피탈 울린 로컬룰, 이의 제기 쟁점은?
- 4.날벼락! '홀드 1위' 22세 필승조 부상이탈…"팔꿈치 피로골절 진단 → 수술 예정" [수원체크]
- 5.대충격! 9회 2사까지 2:0 리드→스리런포 2:3 롯데, KIA에 역전패. 그런데 홈런맞은 김태혁이 38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