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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다. 이동경(김천)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턴)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더블 볼란치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이태석(포항)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자리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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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다. 황인범은 경기 초반부터 슈팅으로 좋은 몸상태를 증명했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자마자 낮고 빠른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중원의 사령관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직접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패스를 받아주고, 위치를 지정해주며 상대 압박을 풀어낼 활로를 뚫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황인범의 상대 수비를 흔들자, 설영우와 손흥민 등 전방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후반에도 황인범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이 한국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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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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