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라이언 긱스의 사생활 논란이 또 터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각) "긱스가 공동 소유한 레스토랑이 직원들에게 4만 파운드(약 7,600만 원)에 가까운 급여를 갚지 못하고 파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맨체스터 부근 워슬리에 있는 조지스 다이닝 룸 앤 바(George's Dining Room and Bar)는 제출된 파산 성명서에 따르면 거의 50만 파운드(약 9억 5,000만 원)의 부채를 지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2014년에 학교 친구인 켈빈 그레고리와 버니 테일러와 함께 식당인 조지스 다이닝 룸 앤 바를 열었다. 10년 넘도록 유지되던 레스토랑이었지만 지난달 갑자기 폐점했다. 파악해보니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그래프는 "이 레스토랑은 총 495,145파운드(약 9억 4,000만 원)를 빚졌다. 직원 22명에게 39,986파운드, 각종 세금과 보험에 113,000파운드, 은행에 35,000파운드 등 여러 빚진 내역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갚아야 할 약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빚에 긱스는 두 번째로 큰 채무자였다.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 9천만 원)를 빚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건 몰라도 직원들 월급을 주지 않은 임금체불 문제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긱스의 이미지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금체불 사태가 더욱 논란이 되는 건 여전히 다른 사업을 운영 중이었기 때문이다. 컨설턴트 회사와 맨체스터에서 한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긱스다.
벌써 긱스에게 인생 3번째 논란이다. 첫 번째 논란은 선수 생활 막판에 터진 동생 아내, 모델, 동료 선수 와이프와의 불륜이었다. 평소 젠틀한 이미지의 긱스였지만 초대형 스캔들로 인해서 긱스의 이미지는 완전히 박살났다.
2022년에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아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무혐의 판결이 나와 그나마 조금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사건이 터지면서 긱스의 이미지는 다시 추락하게 됐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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