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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콘테 감독이 외면했다. 그는 자신이 원한 영입이 아니었다며 사실상 스펜스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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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스펜스는 2023년 1월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으로 임대됐다. 그 해 여름 토트넘에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그의 운명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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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로 다시 임대됐다. 세리에A에서 비로소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16경기에 출전했고, 제노아는 11위에 위치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승격한 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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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재출발했다. 프리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백업 풀백'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토트넘과 재계약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였다. 새 계약으로 계약기간이 1년 연장됐다.
우도지가 부상으로 신음하는사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빼앗았다. 스펜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EPL에서 16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11경기, 교체는 5경기다. 출전시간은 1061분으로 늘어났다.
유로파리그에선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16강 1,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FA컵과 리그컵에서도 6경기에 출전했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매디슨은 경기 전은 물론 심지어 경기 후에도 확인한다. 그는 부상으로 스쿼드에 제외돼 있을 때도 '제드,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알잖아. 아니면 오늘은 이런 플레이를 보고 싶어'라고 문자를 보낸다. 매디슨은 나를 많이 지원한다"고 말했다.
'캡틴' 손흥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펜스는 "주장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역할이 다를 것이다. 소리를 지르거나, 강제적으로 끄집어내는 전형적인 유형이 아니다. 그는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우도지가 돌아왔지만 주전은 여전히 스펜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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