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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하면서 번 돈으로 동생들의 학원비와 등록금을 내주며 뒷바라지한 이유에 대해 "그래도 (남매 중) 1, 2번은 혜택이 많았다.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동생들에게 많이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해서 동생들 학원비 내주는 게 전혀 아깝다거나 그런 생각이 없었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난 많이 받은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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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남세빈은 "지금 막냇동생을 보면 되게 아기 같다. 근데 언니가 일 시작했을 때 나이가 막냇동생 나이랑 똑같다. 언니 그때 모습을 생각해 보면 되게 대단한 거 같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 시작하고 생계를 꾸려나갔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언니가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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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중에 남보라와 가장 친하다는 막내 남영일은 "엄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끔 이야기하다 보면 친구 같기도 하다"며 "누나랑 친해진 계기가 내가 중1 때 아예 친구들이 없으니까 컴퓨터만 하고 살았다. 지금이라도 최대한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게 누나가 처음으로 끊어준 학원 덕분이지 않았나 싶다. 누나가 학원 끊어주고 얘기 들어주고 상처를 보듬어줘서 많이 좋아진 거 같다. 누나에게 얘기하고 나니까 웃고 더 밝아져서 지금 이 상태가 됐다. 누나가 많이 도와줬구나 싶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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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 생에 내가 7번째로 태어나서 언니, 오빠들 옷 물려입고 찬물로 샤워하는 추운 시절이 있어도,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난 그 모든 순간들을 가족들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거다. 우린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때는 언니가 장녀로 태어나지 말고 사랑 많이 받는 막내로 태어나서 보탬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언니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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