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공항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 D 터미널에서 옷을 모두 벗은 여성이 플라스틱 물병을 손에 쥔 채 소란을 피웠다.
여성은 "나는 모든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등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더니 병에 있던 물을 공중으로 뿌렸다. 그러더니 점프해 공항 모니터를 파손했다.
한 남성 보안직원이 다가와 그만하라고 제지하자 여성은 물을 남성에게 뿌리고 연필로 찌른 후 물기도 했다.
춤을 추며 공항 터미널을 활보하던 여성은 한 여성 직원이 코트를 내밀자 2분간의 소동을 멈췄다.
코트를 낚아챈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터미널 한쪽으로 뛰어갔고, 잠시 후 경찰과 공항 보안대에 의해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정신 질환 약을 복용 중인 환자로 알려졌다.
그녀는 경찰에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병을 낫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성을 보호시설로 옮기고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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