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재성 은사' 보 헨릭센 마인츠 감독이 덴마크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덴마크축구협회는 27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헨릭센 감독이 덴마크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마인츠 지휘봉을 잡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경력 최초로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2위, 실케보리의 켄트 닐슨 감독이 3위를 차지했다.
헨릭센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돼 매우 감사하다. 지난 20년은 힘겹지만 즐거운 여정이었다. 이 여정을 함께한 많은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내 인생의 큰 목표"라며 "이제 나가서 즐기고 싶다"라고 했다.
마인츠는 헨릭센 감독 지휘하에 올 시즌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현재 승점 45로 3위에 자리했다.
중심에 헨릭센 감독이 있다. 헨릭센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 운용과 열정적인 지휘로 마인츠의 돌풍을 이끌었다.
활동거리가 13km에 달한다는 '썰'도 나왔다. 8일 독일 지역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에 따르면, 헨릭센 감독은 덴마크 미트윌란을 이끌던 2021~2022시즌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트래커를 몸에 붙였다고 보도했다.
평소 시합 중에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선수들에게 뜨겁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장발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열정남' 헨릭센 감독이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헨릭센 감독은 "미트윌란 시절, 경기 당일 트래커를 몸에 부착했다. 팀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한 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나는 약 13km 정도를 움직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헨릭센 감독은 이어 "금요일 밤에 경기가 있으면, 토요일은 거의 죽은 상태였다"라고 조크했다.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까워진 마인츠는 31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펼친다.
헨릭센 감독의 애제자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 2년만에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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