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명수가 '된장찌개 외식메뉴 논란'을 시작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147주 연속 동 시간 예능 1위의 저력을 이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30일 방송되는 '사당귀' 299회는 부쩍 바빠진 스타셰프 정지선이 오랜만에 하루 휴가를 얻어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우형의 학업 관리에 나선다. 우형은 키 168cm, 발 280사이즈로 엄마를 능가하는 피지컬로 전현무가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다"라고 놀라워 한 바 있다. 정지선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학업 점검을 위해 남편 이용우 대표와 된장찌개 집에서 고뇌에 찬 대화를 나눈다고.
그러나 정작 문제는 아들 우형이 아닌 된장찌개에서 시작된다. 된장찌개를 먹어보던 정지선 보스가 "내가 집에서 끓이는 된장 맛이 난다"고 하자 순식간에 얼굴을 굳힌 이용우 대표는 "집에서?" 라더니 "언제?"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솟구치게 한다. 이에 웃음을 터트린 정지선은 "한 10년 됐나?"라며 기억나지 않은 집밥 메뉴를 떠올리는 사이 이용우 대표는 "집에서 된장찌개를 내가 언제 먹어봤지?"라고 다시 한번 된장찌개를 부인하자, 정지선은 애써 남편이 된장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수습한다. 이에 이용우 대표는 "나 된장찌개 좋아하는데"라며 아내는 모르는 남편의 음식 취향을 밝혀 웃음을 터트린다고.
부부싸움 일보 직전의 정지선 부부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똑같이 맞벌이 중인 박명수는 "와이프가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나요?"라고 놀라워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숙이 "일하면 된장찌개를 끓이기 쉽지 않다"고 첨언하자 박명수는 "집에 된장은 있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엄지인은 "된장찌개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에요"라며 워킹맘의 입장을 대변해 공감을 산다고. 김숙은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건 사실상 쉽지 않아요"라며 워킹 맘의 현실적인 문제를 밝혀 모두를 끄덕이게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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