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인준을 안할 이유가 없다는 원칙을 견지했으나 이달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와 관련한 반발 여론에 부딪쳤고,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정 등에 대한 이슈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중징계 요구를 받았고,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문체부를 상대로 낸 특정 감사 결과 통보와 중징계 요구 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중징계 요구의 효력이 정지됐다. 문체부가 이에 대한 항고를 했지만 이에 대한 법원의 심판은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 문제는 항고의 이유가 '중징계가 정당하냐, 아니냐'가 아닌 '문체부 감사의 중징계 요구 자체가 강제성을 지닌 처분이 아니므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는 점이다. 항고심 결과가 3월 말, 4월 초로 예정됐지만 대한체육회는 리더십 부재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준 절차를 원칙대로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로서는 국회의 압박이나 여론의 부담만큼 85%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종목 협회장을 한달 가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인준하지 않는 데 대한 부담도 컸다. 체육회가 보장해야할 체육단체 자율성과 독립성에 위배되는 행위다. 여기에 새로운 집행부, 임원, 이사진 구성이 지연되면서 사업 승인, 예산 집행에도 문제가 생겨 유소년 축구, 학교체육 현장, U-22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준비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현장 우려가 쏟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대한체육회는 '국회 및 언론 등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운영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통보와 함께 정몽규 회장 등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특정 감사 결과 통보와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현재 중징계 요구 효력이 정지된 상태'라면서 '회원종목단체의 회장 인준 절차 지연에 따라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으면 이사회 개최, 전력강화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 학생선수들을 위한 유소년, 초중고 리그,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 협회 주요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의 쇄신, 개혁 의지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의 수동적·폐쇄적 구조를 타파하고자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골자로 하는 3대 혁신안을 수립했으며,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강도 높은 개선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비영리법인으로서 대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 및 쇄신을 약속하며,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인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4일 첫 이사회를 통해 집행부를 구성하고 '정몽규 회장 4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정 회장은 인준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위원회를 통해 공석중인 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 각종 국제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천안에 건설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공과 경기장 잔디 문제 등 시급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모두 축구인뿐만 아니라 팬과 국민 여러분들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정준호♥이하정, 자식농사 대성공...'바이올린 영재' 7세 딸, 실력+성실함 다 갖췄네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