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1년 차 레지던트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의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루 종일 병원 현장을 뛰어다닌 후 탈진한 전공의들의 휴식 장면이 담겼다. 산부인과에 배치된 오이영(고윤정)은 "제가 과연... 슬기로울 수 있을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퇴근만을 기다리는 눈빛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표남경(신시아)은 풀메이크업에 진심인 바쁜 하루 속에서도 "나 사내연애는 별론데"라는 심상치 않은 고민을 꺼내며 병원 안 로맨스의 시작을 암시한다. '율제병원 차세대 패셔니스타'의 사랑과 일, 그 두 마리 토끼 사수기가 흥미를 끈다.
엄재일(강유석)은 병원 최초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력만큼이나 유별난 행보를 보여준다. 그는 "교수님! 벌써 열다섯 번째 전화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긴장한 표정으로 전화를 붙잡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공 서적 마니아' 김사비(한예지)는 틈만 나면 책을 들여다보는 반면, 사회생활 스킬은 전무한 듯 "팩트는 맞는데요?"라는 직설 화법으로 또 다른 난관을 예고한다.
이 가운데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정준원)이 커피를 들고 의국에 등장, 고장 직전의 후배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려 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제발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으면…"을 외치는 진심이 전해지며 베테랑 선배의 내면 고충을 짐작하게 한다.
슬기롭기는커녕 생존부터 우선인 전공의들의 험난한 병원 생활. 매일이 전쟁 같은 병동에서 이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고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4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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