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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안타(1홈런) 4사구 1개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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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루수 땅볼에 이어 2루수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세 타자로 첫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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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삼진 세 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한 폰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길에 야수를 소집했다. 폰세는 무언가 이야기를 했고, 선수단은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한화 타선도 마침내 각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할2푼9리에 그친 타선은 7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에서 김태연이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후 4연속 볼넷과 사구로 3-2로 겨기를 뒤집었다.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한화는 5-2로 달아났다. 타자일순으로 이닝을 마친 한화는 8회말 두 점을 더했고, 결국 7대2로 승리했다. 폰세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첫 승리 투수가 됐다.
5회초를 앞두고 '집합'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5회 끝나고 너희들을 믿는다. 한점만 뽑으면 우리 잘 풀릴 수 있으니 힘내자고 야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마지막 이닝 후에 많은 점수를 내 준 덕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야구장에는 1만7000명이 찾아 만원관중을 이뤘다. 폰세는 "무엇보다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의 엄청난 열정을 확인한 경기였다. 정말 우리 팬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앞으로도 이 함성을 받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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