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지금 당장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생각이 전혀 없다.
최근 스페인 매체인 엘 나시오날을 통해서 케인의 EPL 복귀설이 타올랐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케인 측근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잉글랜드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미 그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 있다. EPL에서 달콤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다"며 리버풀과 케인이 서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영국 매체들도 케인의 거취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영국 미러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추측이 계속 제기되면서 EPL 팀들은 알람이 곧 울릴 것이다. 케인은 잉글랜드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위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EPL로 복귀시킬 수 있는 뛰어난 후보가 될 것이다. 그는 280골로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이미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케인이 정말로 EPL로 복귀할 마음이 있는지부터 틀린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뉴스는 29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정보를 인용해 "케인은 당장 바이에른에 머물고 싶어한다. 케인은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 밑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콤파니 감독 밑에서 팀정신은 단단해졌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성공에 따라 케인의 감정이 바뀌는지 기다려 보겠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독일 내부 소식에 매우 정통하다.
엘 나시오날의 정보력은 쉽게 믿을 수 없기에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정보력에 더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애초에 케인도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케인은 "독일에서의 경험을 정말 즐기고 있다. 새로운 자극, 새로운 도전, 새로운 환경을 위해 커리어에 필요한 발걸음이었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에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여름에 다시 가서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며 계속해서 바이에른에 헌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커리어 말년에는 독일을 떠나서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이지 않은 시나리오다.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메이저 트로피와 함께 발롱도르 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EPL 복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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