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8년만의 콘서트가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돼 팬들의 원성을 샀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Ubermensch)'의 공연이 열렸다.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와 돌풍 속에 주최측은 안전을 위해 예정된 시간 6시 30분 보다 30분 지연돼 시작할 것임을 사전에 알렸다.
하지만 7시에도 공연은 시작하지 않았다. 쿠팡플레이 측은 스크린 공지를 통해 "추운 날씨 속에 공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부득이한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연출 및 특수효과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며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재공지했다.
이후에도 공연은 지연되다가 7시 28분쯤 LED 화면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나오면서 공연 시작에 기대를 높였으나, 결국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더 나오자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공지한 시간보다 43분이 지연되어 7시 43에서야 시작된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무대 위에 올라 아무 설명없이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사과가 없다가 공연 중 뒤늦게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되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날 공연은 양일간 6만석이 올 매진된 상황. 이날 3만명의 관객은 추운 겨울 날씨에 지연된 공연을 기다려야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국내 공연을 마친 뒤 해외로 향한다.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1차 일정에 따르면 오는 5월 10일, 11일 일본 도쿄,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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