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이 또 한 번 불발됐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1개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이 신구장 개막 오프닝 시리즈.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은 한화는 류현진을 앞세워 싹쓸이 승리에 나섰다.
지난해 팀 내 유일한 10승 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올 시즌 3선발로 출발, 지난 25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당시 류현진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고, 첫 승이 불발됐다.
새로운 홈 구장에서 노리는 첫 승. 류현진은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 선두타자 박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면서 실점없이 출발을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볼넷이 나왔지만, 후속타자를 유격수 직선타 및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무실점. 3회말 한화 타선이 한 점을 지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나성범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우성의 병살타로 2사 3루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변우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화 타자들은 다시 4회말 한 점을 추가했다. 류현진도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6회초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선두타자로 나온 패트릭 위즈덤에게 던진 몸쪽 낮게 들어간 커터가 홈런이 됐다. 위즈덤은 3경기 연속 홈런.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76개. 그러나 7회초에는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점수는 2-2. 류현진은 시즌 첫 승도 다음으로 밀리게 됐다.
류현진이 있을 때 확실하게 점수를 벌려나가지 못했던 한화는 결국 7회초 3점을 내줬고, 3대5 패배로 3연전 싹쓸이 승리에 실패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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