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의 '월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로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2021~2022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튼 로메로는 2022년 여름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카타르월드컵 우승에도 일조했다. 때론 지나친 터프함이 독이 될때도 있지만, 강력한 대인방어와 빌드업 능력 등 수비수가 갖춰야할 덕목을 모두 지녔다는 평가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발가락 부상에 이어 허벅지 부상으로 신음했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넘는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로메로는 토트넘 잔류에 큰 관심이 없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이 부진하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어려워지자, 로메로의 탈출 의지는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구애를 보내고 있다. 새롭게 갈락티코 군단을 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로메로에 큰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올 여름이 로메로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이다. 로메로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에 긍정적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전화통화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로메로의 대리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간 협상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역시 몸값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500만파운드(약 1430억원)에 영입을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9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을 표명했을 때 레비 회장이 1억파운드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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