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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은 극 중 도동리 썅길이, 부상길 역을 맡았다. 거침없는 언행과 예의 없는 태도로 상길이가 아닌 썅길이라고 불리는 그는 '기세'만으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 서슬 퍼런 눈으로 날것 같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주변에 인심이라고는 뇌물뿐이고 진심이라고는 앙심만 안고 살아왔다. 가족은 뒷전에 '나'밖에 모르는 가장의 모습은 철없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왜 그랬을까, 누구도 이유를 묻지 않았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도 아버지였다. 자식 일이라면 고개를 숙이고 납작 엎드릴 줄 아는 아버지. "학 씨"를 외쳐대며 제 나름의 체면을 스스로 치켜세우며 살아온 그가 어쩐지 그 시절 아버지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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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씨"를 외치면서도 눈알을 굴리며 상대의 눈치를 보고 쫄리는 상황에는 더욱 큰 소리로 악을 쓰다가도 숨을 고르는 모습은 부상길에게 늘 마음의 '여지'를 남겼다. 이 같은 최대훈의 디테일은 그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미워하지 않고 기다리게 만들었다. 추잡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이 짠해지게 만들었다. 자식들의 애정 안에 살아가는 부모를 부러운 듯 바라보고 아내와 처음으로 같이 나선 자전거 라이딩에 신이나 방방 거리는 모습까지. 질색하다가도 웃음이 터져 나오고 그 끝에는 짠함에 코끝이 찡해졌다. 그리고 곧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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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대훈은 '더 원더풀스'를 차기작으로 확정해 촬영에 한창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최대훈은 극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찾아온다.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빌런에 맞서는 진상력 만렙 최대훈의 새 얼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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