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리몸' 루크 쇼를 향해 레전드도 비판을 참지 못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2일(한국시각) '야프 스탐은 루크 쇼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스탐은 쇼 대신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쇼의 판매를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중 한 명인 스탐은 최근 인터뷰에서 "쇼를 선수로서 좋아하지만, 너무 부상을 자주 당한다. 감독으로서 영입에서 선택을 해야 하고, 이런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쇼에게 무례하고 싶지 않지만, 구단은 앞으로 무엇이 옳은지 선택해야 한다. 그가 없는 팀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판맬르 촉구했다.
쇼는 맨유, EPL을 대표하는 유리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4~2015시즌 맨유에서 합류한 이후 꾸준히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 결장 경기만 무려 264경기였으며, 올 시즌도 부상으로 인해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뛰어난 킥 능력과 좋은 수비 재능을 갖춘 쇼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모든 재능이 의미가 없다.
더욱이 맨유에는 최악의 계약 사례로도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지난 2023년 4월 쇼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쇼는 지난 시즌 단 15경기를 소화했는데,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하며 맨유는 사실상 그의 연봉인 780만 파운드(약 148억원)를 2년 연속 날릴 위기다. 올 시즌은 무려 330일을 결장 중이다.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부상으로 날린 셈이다.
지난 2월 영국의 미러는 '쇼가 또 다른 부상으로 4주 동안 좌절하게 됐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1738일 동안 부상을 당했고, 이는 4년 반이 넘는 기간이다'라며 쇼의 엄청난 부상 기록에 주목하기도 했다. 쇼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당장 경기 소화는 어려우며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실력에도 지나친 부상 경력 탓에 쇼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이후 쇼가 다시 맨유에서의 경력을 반등시키지 못한다면, 구단 수뇌부도 결단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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