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활동 시절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아는 형수'에는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활동 시절 출연했던 다양한 예능들을 언급했다.
특히 간미연은 SBS 예능 '뷰티풀 라이프'에서 실제로 대한해협을 횡단했던 것을 언급했다.
간미연은 "대한해협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횡단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중엔 제주도 앞바다에 던져놓았다. 보트로 파도를 만들면 우리가 수영해서 다시 보트까지 가는 거였다"라며 "저거 하러 매일 수영하고, 해외 나가고 방송 스케줄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난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때다. 그때 한참 파도가 엄청 세서 다들 구명조끼하고 큰 배로 옮겨 타야 한다고 했다"라며 "근데 난 이대로 그냥 가고 싶었다. 살아있는 자체가 너무 힘들 때였다. 그땐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었다. 16살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부터, 자아가 형성이 안 됐을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우울증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간미연은 "요즘은 회사에서 정신과 상담도 지원해 주고 한다던데, 우리 때만 해도 정신과를 간다는 자체가 정말 심한 일이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볼 생각도 못했고 혼자 참아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 시기의 내가 있어서 지금 내가 더 행복한 거다. 힘들었던 걸 잘 헤쳐와서 그게 너무 감사하다. 그게 다 경험이 돼서 내 삶의 에너지가 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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