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버질 판다이크의 대체자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판다이크의 이별 가능성에 더 관심이 쏠리게 됐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일(한국시각)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이상적인 후계자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리버풀은 판다이크의 잠재적인 이적을 대체할 선수로 피에로 인카피에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 수비의 이상적인 리더십을 가져다줄 선수로 여겨진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판다이크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 이후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았다. 리버풀의 핵심이자 중심으로 각인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던 판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EPL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도 리그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활약하며 리버풀의 리그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리버풀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 팀에 남을 것이라 예상됐던 판다이크의 상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과 함께 변화를 준비 중인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다가오는 여름 만료되는 시점이었기에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케빈 더브라위너 등과 함께 계약 만료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라는 예측도 쏟아졌다. 결국 판다이크는 아직까지도 리버풀과 재계약 체결 임박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다.
판다이크의 상황에 주목한 빅클럽들은 적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까지 판다이크 영입전에 뛰어들며, 리버풀이 빠르게 판다이크와의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에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판다이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판다이크의 이적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대체자 영입도 준비 중이다. 레버쿠젠 소속인 인카피에는 지난 시즌 구단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기여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저돌적인 수비와 빠른 속도 뛰어난 빌드업 등이 돋보였다. 리버풀은 속도와 수비력을 갖춘 인카피에를 판다이크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판다이크가 팀을 떠난다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펀 리버풀은 최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도 이탈이 예고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과의 계약 가능성이 거론되며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미 계약 연장 제안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살라의 경우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정체되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알힐랄을 비롯한 사우디 구단이 영입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 팬들로서는 팀의 핵심이었던 세 선수의 이탈을 바라만 봐야 할 수 도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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